수도권 30개대 원서 공동접수

◎지방수험생 편의위해 부산 등 8곳서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30개 대학이 부산 등 8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또 서울대 등 24개대와 한성과학고 등 31개 고교는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전자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원서공동접수는 지방수험생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접수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시행 첫해인 전년도에는 28개대가 6개 지역에서 공동접수를 실시해 6만8,300여명의 원서를 접수했다.

공동접수 장소는 ▲부산 사직체육관 ▲대구 시민운동장체육관 ▲광주 구동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강릉 문성고강당 ▲전주 전주체육관 ▲청주 한벌초등학교 ▲제주 학생문화원이며, 특차모집은 20, 21일, 정시모집은 29, 30일 각 이틀씩 상오 10시∼하오 5시에 접수한다. 서울시립대 등 6개대는 특차모집시 본교에서만 접수를 하며, 서울대 등 10개대는 일부 지역에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수험생들은 미리 공동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등 62개대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조선대 광주교대는 내년 1월1일, 선문대 등 4개대는 1월3일, 한국외대는 1월4일, 강원대 등 8개대는 1월5일, 포항공대 등 107개대는 1월6일 접수를 각각 마감한다.<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