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2일 임시사장단회의를 열고 승진 11명 등 총 22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손욱 삼성전관 부사장이 삼성전관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젊은 경영진이 대거 발탁됐다.
승진인사에서는 자동차 소그룹장인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이 삼성자동차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호텔신라 배동만 전무, 최성래 삼성물산 부사장이 각각 에스원과 삼성BP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전무급 3명과 부사장급 5명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전무는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전보인사에서는 김광호 미주본사 회장이 삼성전관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기계소그룹장이었던 이대원 삼성중공업·삼성항공 부회장이 자동차 소그룹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40대의 나이로 삼성영상사업단 사장으로 발탁됐던 이중구 사장은 핵심계열사인 삼성생명 사장으로 옮겼고 삼성중공업 이해규 사장은 기계소그룹장 겸 삼성중공업과 삼성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비서실 재무팀장이던 유석렬 전무도 삼성할부금융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2단계 승진을 했으며 원대연 삼성물산 의류부문 대표부사장은 제일모직 부사장을 겸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승웅 삼성물산 부사장, 유무성 삼성항공 부사장, 서동균 삼성BP 부사장이 올해 신설된 중남미총괄, 인도총괄, 루마니아 주재 지역본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배치됐다.
◇승진 <회장> ▲삼성자동차 임경춘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관 손욱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석유 고홍식 ▲삼성BP 최성래 ▲삼성중공업(건설부문) 한행수 ▲호텔신라 이영일 ▲일본본사 정준명 ▲삼성물산(유통부문) 이승한 ▲에스원 배동만 ▲삼성할부금융 유석렬 <대표이사 전무> ▲김징완 삼성중공업(조선플랜트부문 겸 기전부문) ◇전보 <대표이사> ▲삼성전관 회장 김광호 ▲자동차소그룹장(부회장) 이대원 ▲삼성생명 사장 이중구 ▲기계소그룹장 겸 삼성중공업, 삼성항공 사장 이해규 ▲삼성중공업부사장(건설부문) 안복현 ▲삼성시계 부사장 겸 삼성항공 부사장(정공부문 대표부사장) 임동일 ▲삼성물산 부사장(의류부문 대표부사장 겸 제일모직 부사장) 원대연 ▲중남미총괄 사장 이승웅 ▲인도총괄 사장 유무성 ▲루마니아주재 사장 서동균 ▲멕시코복합단지총괄 사장 박정옥 <배정근·남대희 기자>배정근·남대희> 대표이사> 대표이사>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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