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류독감’/세계 확산 우려

【홍콩=연합】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 유행성독감인 「H5N1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가 세계적인 독감으로 번져 엄청난 사망자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홍콩의 스탠더드지는 홍콩 위생성 관리들이 조류에서만 발생했던 이 바이러스의 인체 전염이 확산돼 1918년과 50·60년대 지구촌을 휩쓸었던 유행성 독감에 이어 20세기 4번째 세계적인 독감의 시초가 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당국은 지금까지 2명의 사망자를 낸 이 바이러스가 중국 선전(심천) 인접지역 닭가게들의 생닭에서 다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