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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위에서 겨울낭만 ‘씽씽’/호텔 등 스케이트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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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위에서 겨울낭만 ‘씽씽’/호텔 등 스케이트장 운영

입력
199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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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3,500∼1만원선겨울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따뜻해질때마다 스키장들은 곤욕을 치르지만 아이스링크에서는 여전히 겨울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남산에 자리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야외아이스링크.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인기높은 곳이지만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매일 밤 10시까지 개장, 저녁시간마다 별빛속에서 야경을 즐기며 은반위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연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얼음을 지치는 아이들도 많다. 시설운영을 담당하는 박영철 부장은 『저녁때면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최근 추세를 소개한다.

스키와 함께 겨울철 양대스포츠라 할 수 있는 스케이팅은 접하기에 쉽다. 대부분의 아이스링크가 도심에 있는데다 별다른 장비나 복장도 필요없기 때문이다. 스케이트화는 링크에서 간단히 빌릴 수 있다.

아이스링크분위기도 제법 낭만적이다. 하얏트경우 링크주변 나무에 장식된 조명들과 은은한 음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군밤 오뎅 우동 등의 스낵까지 곁들이면 어릴적 논두렁에서 즐기던 그맛 그대로다. 간간이 열리는 아이스쇼나 미국오픈선수권 챔피언출신의 미국인강사 스콧 드리스콜씨가 선보이는 묘기시범은 보기드문 눈요깃거리.

특별히 월요일 하오 5∼10시 입장객에게는 스케이트를 무료로 빌려주고 생일을 맞은 손님은 무료입장이다. 입장료는 1만원, 강습료는 1회에 1만5,000원인데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또다른 야외스케이트장인 드림랜드아이스링크는 가로 70m, 세로 30m크기로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개장시간은 상오 9시∼하오 7시로 입장료는 어른 4,500원, 어린이 3,500원을 받는다.

실내스케이트장으로는 롯데월드 목동아이스링크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과천시민회관 등이 있는데 모두 4계절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전천후링크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실내공간이면서도 60m높이에 위치한 유리돔천장을 통해 내리쬐는 자연채광효과로 낮에는 야외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밤에는 마법의 태양주위에서 비쳐지는 조명으로 동화속의 나라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나머지시설들도 지역주민들의 생활스포츠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박원식 기자>

▲아이스링크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02)799―8470

드림랜드 (02)982―6800

롯데월드 (02)411―2000

목동 (02)649―8454

어린이대공원 (02)458―3552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0342)702―9731∼4

과천 시민회관 (02)500―1448

인천 대동월드 (032)815―2257

동남 (032)814―7000

부산 극동 (051)622―1122

대구 대구스포츠센터 (053)763―9471

전주 빙상경기장 (0652)225―5000

광주 송암 (062)676―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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