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기준도 미화로 교체건설교통부는 10일 항공운송산업의 외화수입 증대를 위해 내년중 제주―홍콩 노선을 신설하고, 중국관광객이 제주도에 들어올 경우 비자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항공사가 적자노선 운항을 일시중단하거나 신규노선을 배분받고도 취항하지 않을 경우 각각 6개월, 1년이 지나면 운항권을 박탈하던 것을 2년으로 연장해줄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현재 전체 항공권 판매액의 48.6%에 불과한 해외지역 판매비중을 56.5%로 올리고, 현재 원화를 기준으로 매기고 있는 항공요금을 미화로 바꾸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양대항공사는 이미 적자노선의 운항중단 및 감편에 들어가 대한항공이 현재까지 21개 노선, 주 48회를 줄였고 아시아나항공은 6개노선, 주 15회를 감축한 데 이어 추가감축을 검토중이다.
대한항공은 이와함께 앵커리지 또는 인도를 경유하는 유럽행 화물기 항로를 타슈켄트 경유 노선으로 바꿔 연간 2,800만달러의 유류비를 절감키로 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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