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 외국에서 직접 빌린 현지금융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1,197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는 54.8%인 656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이 해외현지법인에서 빌린 돈이 9월말 현재 512억달러로 대부분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차입이며 정부의 외채통계에서 제외됐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실제 단기외채규모는 1,100억달러에 달하며 IMF는 이 수치를 보고 우리정부의 외채통계를 믿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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