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주연소개에 음악감상도극장이나 TV영화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개봉영화 예고편을 이제는 PC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신작개봉영화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동시개봉되기 때문이다.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20세기폭스사 등 미국의 유명영화사들이 시작한 사이버홍보전이 최근 신씨네, MBC프로덕션 등 국내영화사들에게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예고편을 상영중인 작품은 「편지」, 「꽃을 든 남자」 등 우리나라 영화와 「GI제인」, 「콘택트」, 「스타쉽트루퍼스」 등의 외화, 「아나스타샤」라는 만화영화까지 다양하다.
영화사 신씨네가 개설한 「편지」 홈페이지(www.shincine.co.kr)는 이정국감독, 주연 배우 최진실, 박신양씨에 대한 소개와 줄거리, 장면사진, 제작발표회 동영상 등이 들어있다.
MBC프로덕션이 만든 「꽃을 든 남자」 홈페이지(www.mbc.co.kr/flower―man)도 황인뢰 감독과 김승우, 심혜진씨 등 주인공소개, 예고편 동영상과 영화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메뉴를 곁들였다. 특히 영화감상문을 보낸 50명에게는 화장품을 선물하는 감상문공모코너가 이채롭다.
액션영화 「GI제인」 홈페이지(www.movies.com/GIjane)와 공상과학영화 「스타쉽트루퍼스」 홈페이지(www.starshiptroopers.com)는 제작진과 감독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특징이다. 우주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콘택트」 홈페이지(www.contact.themovie.com)는 영화의 소재가 된 천문학자 칼 세이건 관련 홈페이지를 연결해 놓아 천문학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된다.
20세기 폭스사가 만든 만화영화 「아나스타샤」 홈페이지(www.anya.com)는 윈도95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려한 그림파일을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개봉예정작인 「티베트에서의 7년」(www.mandalay.com), 「타이타닉」(www.titanicmovie.com), 「에일리언4탄」(www.alien.resurrection.com) 등도 인터넷에서 미리 볼 수 있다.<최연진 기자 wolfpack@nuri.net>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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