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발표, 당 홍보물에 거짓말과 속임수의 상징으로 「파계승 탈」이 게재된 데 대해 『불교를 모독하거나 편향된 종교관을 나타내려는 뜻은 전혀 없었다』며 『불교 교단 및 불자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최근 각 가정에 발송된 책자형 소형인쇄물 중 「거짓말, 속임수, 경선불복…. 믿지 못할 사람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기겠습니까?」라는 문구아래 민속탈을 그린 뒤 「파계승 탈」이라고 적은 것.이와관련, 김태호 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자신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전달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경위를 설명했다. 김총장은 『해당 홍보물의 제작책임자를 인사조치했다』면서 『정치권일각의 「가식과 거짓」을 국민에게 알려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민속탈춤에 사용되는 탈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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