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약물치료 정신적 충격 없애야(문) 10년 전 사망한 숙부의 부패한 시신을 본 후부터 후각을 상실했다. 병원에서 수차례 검진받았으나 회복되지 않고 있다. 치료법은.(정동완·경기 광명시 철산동)
(답) 당시 보았던 부패한 시신이 정신적인 충격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 일반적으로 후각을 상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정신적인 이유로 감각상실 등의 신체적 변화가 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대개 「전환반응(Conversion Reaction)」 또는 「신체화장애(Somatization Disorder)」라고 한다. 치료는 크게 면담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다. 이 중 어떤 방법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지를 알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기 바란다.<이동수 성균관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과>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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