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는 3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손목시계형 간이형휴대전화(PHS)인 「손목전화」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예전에는 공상만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손목전화의 크기는 세로 5.5㎝ 가로 4㎝ 두께 1.6㎝의 초소형. 무게도 70g에 불과해 누구나 시계처럼 찰 수 있다. 「손목전화」는 목소리로 걸게 돼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입력하거나 미리 등록한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 자동적으로 전화가 걸린다. 마이크 스피커를 내장해 손목전화를 일일이 귀나 입에 대지않고도 통화가 가능하다. 가격은 종래의 PHS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NTT는 이번에 목걸이형 전화기의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손목전화와 「목걸이 전화」 시판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우선 내년초 나가노(중야) 동계올림픽 기간에 진행요원에게 시험제작품 40대를 제공해 시험사용해 볼 계획이다.<도쿄=김철훈 특파원>도쿄=김철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