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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비디오폰 개발/C&S테크놀로지·기산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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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비디오폰 개발/C&S테크놀로지·기산텔레콤

입력
199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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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업체인 C&S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와 정보통신기기업체인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은 비디오폰을 공동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비디오폰은 3인치크기의 총천연색 액정화면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전화할 수 있는 화상전화기이다. 액정화면위에 부착된 화상카메라를 통해 일반 전화선으로 초당 15프레임(영화의 느린화면 정도)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C&S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국제화상회의 표준규격(H·324)을 지원하는 동영상반도체를 채택해서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다른 업체의 비디오폰과도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C&S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삼테크, 코콤 등 생산업체를 통해 내년 4월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외국 10여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50만원선. (02)515―4468<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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