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조 국민신당·국민회의 사과요구국민신당은 2일 전육 편집국장 등 중앙일보 편집국 간부들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국민신당은 당직자회의를 열고 중앙일보가 이인제 후보와 김충근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데 대한 대응으로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부터 당내 조직을 동원, 중앙일보 구독사절 운동과 중앙일보 항의전화 걸기 운동에 나섰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국민당은 또 중앙일보가 「청와대 2백억원 신당지원설」 「YS신당설」 등을 통해 특정 정당을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이유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키로 했다.
국민신당 김충근 대변인은 『중앙일보가 언론본연의 양심을 되찾지 않을 경우 이 사태를 정경유착이라는 근본적 문제로까지 확대시킬 것』이라면서 중앙일보의 모 기업인 삼성그룹 제품 불매운동도 벌여나갈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중앙일보 노조는 성명을 통해 『문제의 보고서는 기획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에서 신한국당 담당기자가 회사로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사과를 요구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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