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등 3개국의 첫번째 연례 정상회담이 내년 상반기에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된다고 러시아의 통신사들이 30일 보도했다.통신사들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이날 모스크바 북부 대통령 휴양지 자비도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독일의 두 정상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정상회의에서 가진 개별 접촉에서 매년 비공식 3자 연례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었다.
이번 3자 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은 추후 러시아 프랑스 독일 3국 관리들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자 정상회담은 유럽 전체의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효율적인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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