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월만에 최고… 올 적자 백억불 밑돌듯통상산업부는 1일 11월중 무역수지가 2억1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11월까지의 무역수지는 1백3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며 올해말까지 누적적자는 1백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산부가 이날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11월중 수출은 1백20억4백만달러로 전년동월비 5.3% 증가했으며 수입은 1백17억9천3백만달러로 11.7%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11월중 무역수지는 2억1천만달러를 넘었으며 이같은 규모의 월중 흑자는 93년 12월이후 47개월만에 최고치다.
통산부는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올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2백6억달러에 비해 1백억달러 이상 줄어들어 1백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4분기 들어서면서 감소세가 뚜렷해진 자본재의 수입이 11월에 더욱 줄어들어 기업들의 투자가 시간이 흐를수록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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