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1일 시내 6개 외국어고의 98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094명 모집에 5,417명이 지원해 평균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4.57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학교별로는 이화여자외고 2.6대 1, 한영외고 2.23대 1, 명덕외고 2.01대 1, 서울외고 1.97대 1, 대일외고 1.20대 1, 대원외고 1.14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대부분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외고의 지원율 하락은 내년부터 특목고 졸업생에 대한 비교내신제가 폐지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함께 마감된 시내 5개 예술고의 원서접수에서는 덕원예고 2.26대 1, 서울국악예고 1.33대 1 등 평균 1.79대 1을 기록, 경쟁률이 지난해 1.94대 1보다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2일 마감 예정인 서울과학고는 이날까지 2.38대 1을 기록, 지난해 지원율 1.56대 1을 이미 넘어섰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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