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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약탈금괴’ 처리 첫 국제회의/41개국 참여 런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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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약탈금괴’ 처리 첫 국제회의/41개국 참여 런던서

입력
1997.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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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UPI AFP=연합】 나치 약탈 금괴에 관한 최초의 국제회의가 2일부터 4일까지 41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에서 열린다.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2차대전이 끝난후 연합국이 회수한 나치 약탈금괴 337톤중 이미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 반환된 98%를 제외한 나머지 5.5톤의 용도에 대해 논의한다.

로빈 쿡 영국외무장관은 『이 회의에서는 관련국 정치인 사학자 은행가 및 나치시대의 피해자들이 남아있는 금괴로 배상기금을 창설하는 문제와 약탈금괴의 출처, 이들 금괴의 전후처리 내용, 피해당사국과 개인에 대한 배상노력 현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고 앞으로의 배상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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