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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경제살리기 캠페인’/어제 시내 곳곳서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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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경제살리기 캠페인’/어제 시내 곳곳서 벌여

입력
199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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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주최의 경제살리기 캠페인이 주말인 29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벌어졌다.흥사단은 이날 하오 대학로 흥사단강당에서 「경제살리기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10% 절약 및 저축운동, 자원재활용, 국산품 애용 등을 실천지침으로 채택한 뒤 대학로 일대에서 외화모으기 캠페인을 벌였다.

16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국시민단체연합은 광화문빌딩 앞에서 「나라경제 살리기 국민생활개혁 실천운동」행사를 열고 「외화도둑 화형식」을 가졌다. 전시련은 『정부와 기업은 국가적 위기를 이용해 근로기준법을 없애고 대량감원하려는 엉뚱한 발상만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일으킨다는 각오로 전국민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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