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올해 생활보호대상자는 모두 104만8,000명으로 지난해의 116만명에 비해 10%가 줄었다고 밝혔다.생활보호대상자는 85년 전체인구의 5.6%에서 해마다 감소해 올해 2.3%수준까지 떨어졌다.
생보자 수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성장한 자녀가 직장을 구하거나 본인들의 취업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체 생보자중 거택 및 시설보호대상자는 36만7,000명으로 6,000명이 증가하고 자활보호대상자는 68만명으로 11만7,000명이 감소했다. 복지부관계자는 거택 및 시설보호자가 늘어난데 대해 『자녀나 친척 등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부양을 거부하거나 기피해 생계가 어려운 노인들을 새로 생보자로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65세이상 노인이나 18세미만 아동 임산부 폐질환자 가운데 1인 월소득 21만원이하 가구당 재산 2,600만원이하인 저소득자를 생보자로 책정, 월 13만3,000원의 생계비를 지급하고 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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