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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증 기업어음,원리금 보장 대상 제외/종금사에 환매요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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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증 기업어음,원리금 보장 대상 제외/종금사에 환매요청 늘어

입력
199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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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사들이 중개하는 무보증기업어음(CP)이 정부가 3년간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예금전액보장 대상 금융상품에서 제외되면서 종금사에 CP 중도환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외화자산부채 일괄양도조치를 받은 8개 종금사에는 이날 하루동안만 회사별로 CP환매를 통해 최고 수백억원대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종금사들이 매출한 CP규모는 전체 수신의 75%인 65조원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매출된 것이다.

이에대해 종금사들은 종금사가 문을 닫을 경우에도 CP현물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종금과 CP발행기업이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돈을 떼일 염려가 없다고 투자자들의 자제를 당부했다.<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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