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청 예산지원… 사고 1주 내년 8월 제막괌에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이 세워진다.
26일 괌정부는 내년 2월 사고현장인 니미츠힐 인근에 위령탑을 착공, 사고일인 8월6일 위령탑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괌정부는 위령탑 건립에 소요되는 15만달러(1억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괌 관광청의 예산지원과 민간모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칼 구티에레스 괌 주지사는 『사고 직후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령탑건립을 약속했다』며 『괌정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16일 괌에서는 위령탑건립을 위한 첫 모금행사로 괌PIC호텔 주최 국제단축마라톤대회가 열렸다.
5㎞와 10㎞ 코스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한국·일본에서 온 관광객과 괌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후원사인 괌관광청과 외환카드사, PIC호텔이 각각 5,000달러를 구티에레스 주지사에게 전달했다.<니미츠힐(괌)=이태희 기자>니미츠힐(괌)=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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