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경쟁률 6대 1 수준전국 155개 전문대의 98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2만9,100명 늘어난 27만7,950명으로 확정됐다. 여기에다 내년 3월 개교예정인 4개 전문대 정원이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어서 전체 입학정원은 28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6만여명 늘어난데다 해마다 전문대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98학년도 전문대 평균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6대1 수준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98학년도 전문대 정원조정 내용에 따르면 정원자율화 전문대로 선정된 59개교중 48개교에서 2만3,930명을, 정원자율화 이외 전문대 96개교중 40개교에서 5,170명을 각각 증원했다.
또 평택공전의 모델학과, 웅진전문의 휴양산업학과 등 36개교가 52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동양공전 등 12개교는 처음으로 학과별 모집이 아닌 계열별, 전공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이번 증원에 따라 고교졸업예정자의 전문대 진학률이 전년도의 37.1%에서 37.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98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98년 1월19일부터 2월7일 사이에 실시하며 산술적으로 21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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