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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월급 못줘/중기 사장부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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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월급 못줘/중기 사장부부 자살

입력
199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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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범구 기자】 25일 새벽 3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선경아파트 112동 옥상에서 사업실패를 비관한 권영철(58·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이소자(58)씨 부부가 15층아래 바닥으로 투신, 숨졌다.가족들에 따르면 10여년전부터 여성용스웨터 제조업체인 철주산업을 운영해오던 권씨는 최근 납품사로부터 납품대금 1천6백여만원중 9백여만원을 받지 못해 직원들의 월급을 제때 못주자 경영난을 비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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