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 의회 의원들은 24일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와 리타 쉬스무드 하원 의장 앞으로 공개장을 보내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자행한 대량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배상금의 증액을 촉구했다.의원들은 공개장에서 『이스라엘과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대량 학살 생존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나치 정권하에서 자행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 아무런 배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독일 배상법 제정의 심각한 왜곡으로 대량학살 생존자 가운데 수십만명이 배상 연금 혜택의 부적격자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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