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들이 판매방식을 잇달아 바꿔 앞으로 자동차 구입방식에 적지않은 변화가 일 전망이다.기아자동차는 14일 자동차 판매영업에 프리랜서제를 도입했고 현대자동차는 소사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자동차사의 직접 판매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서비스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할인 등 적지않은 혜택이 돌아올 전망이다.
기아자동차의 프리랜서제는 판매인력제도를 다양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키로 한 것으로 고정급료를 지급받지 않는 대신 기아차판매 실적에 따라 높은 수당을 받는 프리랜서를 고용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영업에 프리랜서를 고용하기는 기아가 처음이며 이를 위해 기아는 현재 10여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험운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소사장제를 시범운용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체영업점 확대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고 판매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에 10여개의 딜러판매영업망을 구축, 시범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판매 소사장제」라 불리는 이 제도는 현대자동차 소속 판매직원중 판매실적이 높은 우수사원을 위주로 딜러를 선정, 현대차 판매권을 주는 것으로 정비, 사후서비스 등은 현대가 계속 맡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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