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면접이 합격 좌우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백점 이상 득점자는 9만9천명선(인문 4만9천여명, 자연 5만3백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의 1만3천여명보다 7.8배 늘어난 것으로, 수능응시자 85만여명의 11.6%에 달하는 숫자다.
전체평균성적은 인문계 2백15.4점, 자연계 2백15.8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4점, 41점씩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법학 영문 경제학부 의예 건축학과 등 상위권 학과는 3백75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세·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지원가능점수는 3백50점 이상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38·39면>관련기사>
사설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은 21일 전국 1백24개 인문계고교 6만3천7백1명의 가채점결과를 기초로 수능응시생 85만여명의 득점분포를 추정, 발표했다. 상위권(3백점 이상)은 48∼53점, 중위권(2백50∼2백90점) 53∼57점, 하위권(2백∼2백50점) 47∼57점으로 중위권의 점수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또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 1백7개 고교 수험생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서는 전체평균 성적이 인문 2백5.7점, 자연 2백6.4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4.4점, 31.8점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입시 관계자들은 『학생부와 논술·면접고사 비중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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