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콘도형… 한국형… 다양한 ‘내집’ 기회/아파트·단독택지 분양정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콘도형… 한국형… 다양한 ‘내집’ 기회/아파트·단독택지 분양정보

입력
1997.11.22 00:00
0 0

겨울은 부동산시장에도 매서운 바람을 몰고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처럼 경기가 심각한 불황에 빠져있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밖이 추울수록 따뜻한 집이 그리워진다.위기는 찬스인 법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가 오히려 내집마련의 호기가 될 수도 있다. 춥다고 웅크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주위를 열심히 둘러보면 의외로 좋은 조건의 부동산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분양물건을 알아본다.○용평리조트까지 5분거리

동보건설이 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의 「콘도형 임대아파트」 900가구를 분양중이다. 승용차로 용평리조트까지 5분, 동해무릉계곡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월정사 경포대 등이 20―35분 정도면 갈 수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11평형 648가구, 14평형 156가구, 21평형 96가구로 임대보증금은 1,200만∼2,886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2만3,800∼2만8,300원이다. 21평형은 임대료가 없다. 입주예정일은 12월이며 5년후 분양한다. 1가구2주택 및 거주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02)877―8458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동아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575―1 일대의 「신곡 2차 동아아파트」를 12월 하순 분양한다. 전철 1호선 의정부역과 도보로 10분, 2000년대초 완공되는 경전철과 시외버스터미널이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이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평형별 세대수 및 평당분양가(15% 옵션 포함)는 ▲25평형 110세대(370만원) ▲32평형 212세대(420만원) ▲50평형 206세대(440만원) 이며 세대당 분양가의 60%까지 융자 가능하다. 입주예정은 2001년 4월. (02)3709―3429

이 회사는 또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1―6의 「서초동아타워」 주상복합아파트 및 사무실 상가 잔여분 21세대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도보로 3분 거리. 분양 평형 및 분양가는 ▲58평형 3세대(5억6,243만7,000원) ▲61평형 11세대(5억8,835만원) ▲76평형 2세대(7억3,466만6,000원) ▲77평형 5세대(7억4,012만2,000원)이다. 분양금의 절반만 지불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는 1년6개월내 무이자로 납부 가능하다. (02)3473―9998, (02)581―1273

이와 함께 종로구 구기동 81―24의 「구기빌라」 18세대중 88평형 및 89평형 각 2세대 등 잔여분 4세대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7억5,963만6,000∼7억7,219만4,000원이며 분양금의 10% 계약금만 납입하면 입주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24개월 분할납부할 수 있다. (02)396―0470

○신도시에 개성있는 내집을

삼정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66―1 일대에 단독주택단지를 조성, 분양중이다. 이번 분양분은 19가구로 국내 처음으로 도시계획법상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돼 주택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집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구당 130∼198평 규모의 대지위에 총건축면적 90∼120평 규모로 개발되며 내년 9∼11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가구당 약 10억원. (0342)711―6148∼9

○인천 출퇴근 가능 전원주택

부광주택이 경기 화성군 석천리 120 일대 2,800평에 전원주택 2차 18개동을 분양중이다. 1차분 10가구는 이미 분양이 끝났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여서 인천 수원 광명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가구당 대지면적은 100∼150평이며 목구조 복층형 26평으로 지어졌다. 평당 대지분양가는 40만원이고 평당 건축비는 300만원 가량 들었다. 시행사가 가구당 최고 4,000만원까지 10년 장기 융자를 알선한다. (0331)254―0204, (0339)58―4405

○강남까지 30분내 진입가능

경향건설이 경기 용인시 구성면 보정리의 「경향 그린조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단대역 예정지가 도보 3분 거리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하고 분당고속화도로를 통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내 진입이 가능하다. 33평 단일평형 1,240가구로 동간거리가 넉넉하며 1,53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조합아파트로 청약관련 통장에 상관없고 채권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예정가격은 15% 옵션형 기준 1억1,800만원이며 용역비 500만원은 별도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 2월. (02)3141―0091, (0342)718―0808

○전통문양 현대적으로 재현

삼성물산건설부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삼성 한국형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다. 9∼25층 7개동으로 33평형 493세대, 25평형 135세대 등 총 628세대로 조합원 예상 분담금액은 25평형 9,800만원, 33평형 1억3,700만원선이며 1차 중도금부터 33평형은 최고 8,000만원, 25평형은 6,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한국의 전통사상과 생활지혜가 담긴 각종 전통문양을 현대 생활양식과 감각에 맞게 아파트 내부에 고품격 실내 장식화로 재현했다. 2001년 3월 입주예정이며 서울거주자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02)538―6577, (02)512―3482

○죽림온천 인접 시청서 20분

신동아건설이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의 「신동아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24평형 348세대, 32평A형 18세대, 32평B형 424세대, 42평형 36세대 등 총 826세대 10개동이며 평당 분양가는 230만∼240만원대. 전주시청까지 버스로 20분 거리이며 인근에 죽림온천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02)7097―231, (0652)242―4153∼5

○거실은 원목 안방은 황토방

이삭건설이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이삭 베스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만수3지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30평형 88가구, 33평형 144가구, 40평형 67가구, 43평형 44가구, 57평형 4가구 등 347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370만원. 거실에는 원목마루판을 깔고 안방은 황토방으로 시공했다. (032)433―8900

◎인터뷰/DMI마케팅 김영철 사장/“분양에도 법칙있다”/문의→방문→계약 체계적 판매관리로/아파트 752가구 등 석달만에 100% 대행

경기침체의 여파가 부동산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다수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 처리문제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누구나 일이 꼬이고 잘 안풀리면 「머피의 법칙」이 작용해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불황기에는 그 환경에 맞는 마케팅 법칙이 있기 마련이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부동산 분양에도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주장하는 건설개발 컨설팅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DMI 마케팅 김영철 사장이 그 주인공.

김사장은 최근 금호건설이 광주에서 분양한 원룸아파트 200가구를 비롯, 화훼전문 테마상가 85구좌와 중소업체인 우정건설이 경기 포천에서 실시한 아파트 552가구의 분양을 대행, 3개월만에 각각 100% 분양에 성공해 「마이더스 손」으로 꼽힌다.

DMI 마케팅(02―264―9990)의 이같은 분양성과는 김사장이 주장하는 「RVO 법칙」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RVO」란 문의전화 창출(Response), 고객의 모델하우스 방문(Visit), 계약(Order) 등의 영문 머릿글자로 이들 각 항목의 비율이 10:5:1의 비례로 나타난다는 것.

김사장은 『각종 매체를 통해 부동산 상품을 광고한 후 문의전화가 걸려올 경우 전문적인 텔레마케팅 교육훈련을 받은 상담원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하면 주택소비자들은 더욱 큰 관심을 갖는다』며 『문의자들의 50%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방문객중 20%정도가 계약을 하도록 만든는 것이 바로 「RVO 법칙」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즉 광고 텔레마케팅 다이렉트세일즈 등 이용가능한 모든 마케팅 채널을 완전 가동, 효율적이면서도 고객들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고객들의 문의전화를 유도, 숙련된 상담원들의 판촉에 따라 고객중 50%정도가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김사장은 『이같은 효과측정을 근거로 광고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고객들의 반응정도에 초점을 맞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면 분양시는 물론 시공전부터 불필요한 예산편성을 막을 수 있어 미분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VO 법칙」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기 위해서는 각종 마케팅 채널이 효과적으로 기획돼야 한다고 지적하는 김사장은 『광고의 개념이나 상담원의 탁월한 상담능력, 모델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의 판매종결 능력이 전문적인 수준에 달했을 때 그 성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고 밝혔다.<장학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