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중국은 조만간 왕단 등 수감중인 반체제 인사 5명을 병보석 형식으로 추가 석방, 해외로 망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 같다고 홍콩의 동방일보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왕단 류샤오보(유효파), 류녠췬(유념춘), 구오바오성(곽보승) 등 5명이 16일 석방된 웨이징성(위경생)과 유사한 조건으로 연말께 석방돼 미국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들 반체제 인사의 석방이 내년 상반기에 있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유화적인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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