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마른 여성이 걸릴 확률 높아키가 크고 마른 여성은 키가 작고 통통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센터의 크리스틴 A. 스완슨 박사가 주도한 이 조사는 170㎝이상의 키에 58㎏미만의 몸무게를 갖고있는 여성이 160㎝이하의 통통한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배이상 높았다고 보고하고있다. 이는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성들이 암세포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유선세포(ductal stem cells)를 더 많이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스완슨 박사는 키가 유방암 발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지는 아직 좀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런 여성들의 경우 자주 유방암 진단을 받음으로써 발병 확률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처녀시절 체중 유지해야 덜 위험
「유방암에 걸리고 싶지않다면 처녀시절의 체중을 유지하라」
성인이 된 이후 살이 찐 여성은 그렇지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기이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체중관리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있다.
미국ㅡ 협회지 11월호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중 18세이후 10∼20㎏이 살이 찐 여성들이 체중이 일정했던 여성들에 비해 61%이상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폐경기이며 유방암에 걸린 여성중 16%는 18세 이후 체중을 2∼3㎏ 정도만 불도록 유지했어도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3단계 자가진단법 사망률 낮춰
유방암의 세가지 자가진단법을 다 이용할 경우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의 3단계 자가진단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첫째 눈으로 유방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둘째 손가락 끝으로 유방마사지를 해주며 세째 검지 중지 약지를 이용해 유방주위에 멍울이 생기지않았는지 확인해주는 것. 캐나다의학협회지 11월호에 발표된 한 논문은 이 3단계 방법중 단 한가지라도 빠뜨리는 여성은 세가지를 모두 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두배에 달한다고 보고했다.<이성희 기자>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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