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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Ⅲ 엠블렘 ‘수능 수난’/‘행운’루머에 도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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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Ⅲ 엠블렘 ‘수능 수난’/‘행운’루머에 도난 잇달아

입력
199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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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무상수리 해주기로수능시험을 앞두고 일부 수험생들에 의해 현대자동차 쏘나타Ⅲ 승용차의 뒷부분 엠블렘이 손상되는 사례가 빈발, 현대자동차가 18일 손상된 차량에 대해 엠블렘을 무상 수리해 주는 「쏘나타Ⅲ 엠블렘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사이에 쏘나타(SONATA)Ⅲ의 「S」를 가지면 명문대(서울대 지칭)에 합격할 수 있고 「Ⅲ」를 가지면 30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쏘나타Ⅲ의 엠블렘 도난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쏘나타Ⅲ 엠블렘 도난이 급증, 현대자동차일선 영업점과 정비소에 「엠블렘을 새로 달아 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전화가 잇따라 직원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는 점검기간동안 97, 98년형 쏘나타Ⅲ 차량을 대상으로 엠블렘 낱자 중 S와 Ⅲ자를 무상으로 달아줄 계획이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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