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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풀가동” 득표전/3당,의원 지역투입 총력체제/국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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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풀가동” 득표전/3당,의원 지역투입 총력체제/국회 끝나

입력
199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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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신한국당, 김대중 국민회의, 이인제 국민신당후보진영은 18일 정기국회가 끝남에 따라 소속의원과 지구당위원장을 소속 지역에 투입하는 등 대선 득표활동을 위해 조직가동을 본격화했다.신한국당은 19일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지역별로 득표전략과 홍보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21일 대전에서의 통합전당대회를 계기로 기존의 범여권 조직과 민주당의 조직을 합쳐 조직을 풀가동하는 총력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한국당 김태호 사무총장은 『지금까지는 주요쟁점에 대한 공방 등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당의 모든 조직을 가동, 전국에서 표를 모으는 전방위 지상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자민련과의 공동선대위와는 별도로 3백50여명으로 구성된 자체 중앙선대위를 구성하고 이산가족 지원본부와 문화·예술지원단 및 52개 직능 특위를 총가동, 직능 분야별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외곽 조직인 연청과 각종 직능단체 관련 조직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시·도별 선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지방조직 가동에 들어갔다.

국민신당은 지지도 하락의 큰 원인이 조직의 열세에 있다고 보고 시·도별 선대위 중심으로 조직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이인제 후보가 20일부터 시작되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을 통해 직접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정진석·유승우·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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