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북한 수해농지 복구를 위한 국산 장비 19대를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보낸다. 지원 장비는 분단 이후 처음 북송되는 것으로 불도저 2대 굴삭기 12대 덤프 트럭 2대 트레일러 1대 정비 차량 1대 연료탱크 1대 및 예비부품 14상자 등 모두 1백20만달러어치이다.대북장비지원은 지난 8월 정부가 결정한 1천만달러 상당의 대북지원 계획에 포함된 것이며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보내졌다. 장비는 전후좌우의 UNDP 표기 외에는 모두 국산장비 원형 그대로 북한에 전달된다. 정부 당국자는 『수해복구 장비들은 평남 문덕과 숙천, 평산 등 해일피해 지역의 복구작업에 사용될 것』이라며 『UNDP 평양사무소가 장비 사용 모니터링결과를 우리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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