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DPA=연합】 세계의학협회(WMA)는 최근 독일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 총회를 열고 의학윤리에 반하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온갖 압력에 저항할 것을 의사들에게 촉구하는 선언을 채택했다.퇴임하는 WMA회장인 스웨덴 출신의 안데르스 밀톤씨는 『고문에 관여하기를 거부한 의사들에게 국제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MA는 일부 국가들의 인권에 관해 보고하는 기구를 설치할 것을 유엔에 호소하면서 각국 의학협회에 대해서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처우문제를 신랄히 비난하도록 자국 정부에 압력을 넣으라고 촉구했다.
WMA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의사 및 여간호사의 의료활동과 남성에 의한 여성치료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인구의 절반이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카르슈텐 빌마르 독일 의학협회 회장은 『WMA가 회원들간의 현격한 견해차이로 인간 복제에 관해서는 어떠한 공동입장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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