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AFP UPI=연합】 헝가리 국민들은 16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압도적인 표차로 지지했다.헝가리 선거사무국은 NATO 가입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이날 국민투표에서 99.48%가 개표된 현재 85.33%가 가입을 찬성했고 반대는 14.6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총 320만명의 유권자중 투표율은 49.24%로 집계됐다.
아르파트 곤츠 대통령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이같은 지지율에 대해 『NATO가입으로 큰 전쟁의 가능성이 제거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줄라 호른 총리도 『헝가리가 NATO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NATO는 올 여름 헝가리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권 3국을 새롭게 가입시켜 회원국을 현재의 15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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