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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김대중 「연대덕」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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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김대중 「연대덕」 볼 것”

입력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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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9.7%­63.6%… 서울선 부정반응 많아이회창 신한국당후보와 김대중 국민회의후보는 각각 이른바 「이―조 연합」과 「DJT연대」의 덕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보와 조순 민주당총재의 연합인 「이―조 연합」이 이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은 69.7%(크게 도움 20.2%, 어느 정도 도움 49.5%)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24.3%)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후보와 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 및 박태준 의원의 연대인 DJT연대도 63.6%가 김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크게 도움 17.9%, 어느 정도 도움 45.7%)이라고 응답,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28.0%)을 크게 앞질렀다.

이―조 연합의 위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이하게도 「YS 본거지」 부산·경남지역(81.5%)에서 긍정적 반응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충청(79.4%), 대구·경북(75.2%) 순이었다. 이―조 연합이 이후보에게 도움이 안될 것이란 거부반응은 광주·전라(36.5%), 서울(28.0%), 인천·경기(25.8%)순의 분포를 보였다.

DJT연대에 대한 긍정평가는 DJ와 JP의 텃밭인 광주·전라(81.8%), 대전·충청지역(74.5%)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1.5%), 서울(61.1%) 순이었다. 도움이 안될 것이란 응답은 부산·경남(38.7%), 대구·경북(34.2%), 서울(31.4%) 순의 분포였다. 서울지역에선 이―조 연합과 DJT연대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선 「잘된 일」이란 응답이 46.5%로 「잘못된 일」이란 응답(37.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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