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금융개혁법안의 국회 처리가 끝나는대로 이르면 19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재정경제원 고위당국자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최근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 이경식 한국은행총재와 만나 금융위기 타개방안을 논의했다』며 『금융개혁법안 처리가 확정된후 3자가 다시 만나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번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쏠려 있는 국내외 관심을 감안,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의 형식을 빌려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선 24일부터 가동되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는 한편 외화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채권시장 개방일정 등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예금보험공사를 통합하게 되면 공사내 예금보험기금을 활용, 부실한 금융기관을 인수한뒤 경영이 정상화하는대로 제3자에게 인수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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