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 무·배추 50% 싸게 공급/독신자 등 대상 김치 통신판매도그레이스백화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하 식품관에 별도의 김장매장을 운영중이다. 산지직송으로 신선하고 저렴한 배추와 무는 물론 다양한 젓갈류와 김장용품 등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았다.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김장매장은 20일부터는 식품관 입구로까지 공간을 넓혀 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4∼23일 지하식품관 김장코너에서 김장용품 10일장이, 2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야외김장시장이 각각 별도의 행사처럼 열리지만 사실상 한달여동안 김장을 주제로 한 김장매장이 계속 운영되는 셈이라고 그레이스측은 설명했다.
우선 김장의 기본인 배추와 무는 강원도 정선에서 산지직송방식으로 시중판매가보다 50%정도 싼 600원, 500원에 각각 팔고 있다. 시간이 없고 많은 양이 필요치않은 맞벌이부부를 겨냥해 소포장 절임배추(반포기당 700원)도 팔고 있다.
젓갈류는 물론 김장관련 용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광천젓갈 하선정 등의 브랜드로 새우육젓 멸치젓 갈치속젓 어리굴젓 등 7가지 종류가 준비됐고 마늘 고추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야채와 양념을 다지기위한 양념전용 미니분쇄기(대우제품 2만1,400원 LG제품 2만1,600원), 간단하게 마늘을 다질 수 있는 마늘다지기(코실크제품 9,500원), 양면강판 등을 20∼30%정도 싸게 판다.
백화점 관계자는 『재료에서부터 용품에 이르기까지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쇼핑할 수있다』면서 『특히 배추 무 등의 가격은 시중 최저가를 자부한다』고 밝혔다.
샐러리맨들과 독신자들은 아예 통신판매를 이용, 소량의 김치를 배달해 먹을 수도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배추포기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 등 13종류의 다양한 김치를 주문받고 있다. 배추포기김치 총각김치 배추겉절이는 1만2,000원(3.5㎏당) 백김치 열무물김치 동치미 깎두기 1만원(3.5㎏) 오이김치 파김치 고들빼기 1만원(1.2㎏).
대학가를 끼고있는 신촌로터리에 위치한 탓에 대중교통수단(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퇴근길에 가볍게 들를 수 있는게 강점이다. (02) 320―3490
◎김장재료 고르는 법/배추,중간크기로 포기 단단하고 잎 얇은게 좋아
맛있는 김장을 위해 손맛도 손맛이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를 구하는 것이다. 배추는 너무 큰 것보다 중간크기로 배추잎이 얇고 연녹색인 것이 좋으며 줄기의 흰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른다. 귀찮더라도 겉잎이 붙어있는 것을 구입하는게 낫다. 겉잎을 떼어 하얗게 다듬어 둔 것은 시들어서 겉잎을 떼어둔 것이기 쉽기 때문다.
무는 미끈하고 윤기가 나며 두드렸을 때 꽉찬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른다. 진흙밭에서 재배한 것이 맛이 좋은 만큼 불그스레한 빛을 띤 흙이 묻은 게 좋다. 총각무는 무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무모양은 둥글고 무청부분이 넓게 퍼진게 싱싱하다. 젓갈은 김장에 사용할 적당량을 구입하고 보관에 유의한다. 젓갈은 햇빛이 들지않고 물이 닿지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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