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업체 발생추정… 가동중단【인천=황양준 기자】 15일 상오 10시께부터 2시간여동안 인천 서구와 부평구 동구 일부지역에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서구 대부분지역과 부평구 십정동, 동구 송림동 일대에 갑자기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지린내 및 화학약품 비슷한 악취가 풍겼다.
인천시는 악취가 가장 심한 서구 석남동일대에 밀집해 있는 13개의 폐수처리업체의 가동을 이날 낮 12시부터 전면 중단시켰다.
인천시와 경찰은 폐수처리업체의 가동을 중단하자 악취발생이 중단된 점으로 미뤄 일부업체에서 공해배출방지시설을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상태에서 가동해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6월에도 인천전역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진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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