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매독치료제 ‘집념의 결실’「쓸데 없는 일 하지 마라」 주변에서 쉽게 듣는 말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사고와 신념이 있는 사람에게 세상에 쓸데없는 일이란 없다. 부질없는 일이란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만들어낸 소산물이다. 세계 최초로 화학비료를 발명한 독일의 리비히는 단념을 모르는 신념 하나로 성공했다. 리비히가 황무지나 다름없는 모래땅에서 감자농사를 짓고 있을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너무나 차가웠다. 다들 그가 부질없는 일에 매달려 헛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리비히는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했다. 그에게는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신념이 있었다. 식물의 주성분인 인산, 석회, 칼륨이라는 세가지 광물질을 비료로 사용하면 유기비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신념이었다. 결실은 놀라웠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모래땅에서 맛있는 감자를 생산해낸 것이다.
가난한 농업국이던 독일에게 다시 없는 반가운 일이었다. 온 세계도 깜짝 놀랐다. 리비히의 발명으로 세계는 화학비료의 시대를 맞게됐다. 한 사람의 신념이 세계의 흐름을 바꾼 것이다.
매독 치료제(살바르산)를 발명한 폴 에르리히도 한가지 신념에 매달렸다. 살바르산은 606번째 실험에서 만들어졌다 해서 「606」으로 불린다는 사실 하나로도 그의 신념을 충분히 알 수 있다. 1910년 이 약이 나오면서 불치병 매독이 정복되기 시작했고 그는 노벨상을 받았다.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 했다. 미리 단념하는 것은 죄악이다.<한국발명진흥회 회원사업부>한국발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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