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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DJ광고’ 출연?/‘DJ DOC’이 홍보노래 교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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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DJ광고’ 출연?/‘DJ DOC’이 홍보노래 교섭 추진

입력
1997.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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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방영될 김대중 후보에 대한 TV광고에 폭발적 인기를 뒤로 하고 무대를 떠났던 「서태지」를 출연시키기로 하고 교섭중이다. 국민회의측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서태지측과 두차례 전화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출연조건 등을 제시했다. 김총재도 이같은 아이디어를 보고받고 반색을 하며 『꼭 성사시키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김총재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단연 서태지를 꼽아왔다.국민회의측 한 관계자는 『확답은 없었으나 가능성은 높다』며 『광고촬영을 위해 귀국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미국 현지에서 촬영하는 것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민회의측은 선거운동기간에 모두 30차례에 걸쳐 방영될 1분짜리 광고 5∼6편을 만들기 위해 이미 몇명의 인기연기자들을 확보했다. 남궁원씨와 최종원씨가 대표적인 경우. 남궁씨는 국민회의 입당까지 고려하고 있고 최씨는 한창 유행하고 있는 맥주광고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여기에 국민회의 김한길 의원의 부인인 최명길씨도 가세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첫 촬영날짜를 19일로 잡아놓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김총재를 위한 홍보용 노래를 영문 이니셜이 같은 「DJ DOC」이 부르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가사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다.<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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