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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 내년부터 건물내 통화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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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 내년부터 건물내 통화가능

입력
199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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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통신,실내용기지국장비 상용화 성공내년부터 건물내에서도 시티폰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통신기기제조업체인 삼우통신공업은 최근 프랑스 닷소사와 건물내 통화가 가능한 실내용 시티폰기지국장비 상용화에 성공, 내년 1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티폰전파음영지역이 크게 감소, 통화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통신은 삼우통신공업과 서울시내 백화점, 전시장, 상가, 대형건물 등 인구밀집지역 실내에 이 장비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원하는 건물주에게 100만원선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실내용 기지국을 설치한 건물주에 대해서는 통화료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수료는 통화료의 5%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용 시티폰기지국은 출력 10mW, 통화거리 50∼250m로, 성능면에서 실외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1개 기지국은 대략 2개층을 커버할 수 있다. 무게는 실외용 12㎏보다 훨씬 가벼운 1.8㎏대.

실내용 기지국은 시티폰단말기의 전파를 수신해 이를 집중장치로 보내 한국통신의 전화망에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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