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선정 자동차업계 유력인사 5위 올라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영국의 월간지 「더 카(THE CAR)」가 선정한 세계 자동차업계 유력인사 300인 가운데 5위에 올랐다.
11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이 잡지의 순위발표에서 1위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의 잭 스미스 회장, 2위는 포드의 알렉스 트로트먼 회장, 3위는 일본 도요타의 오쿠다 히로시 사장, 4위는 독일 폭스바겐의 페르디난트 피흐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16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이탈리아 피아트의 지오반니 아그넬리 회장 등 김회장에 비해 재력이 탄탄한 경영인들이 상당수 있었지만 자동차업계의 최근 영향력에 비춰 김회장을 빅5에 선정했다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한편 세계 경영 4년째를 맞은 대우그룹은 해외언론과 평가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주)대우는 9월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행한 「97 세계투자보고서」에서 해외자산기준으로 개도국기업 가운데 세계초국적기업 1위에 올랐다. (주)대우는 이보고서에서 119억달러의 해외자산을 보유, 95년에 이어 수위에 올랐고 선진국기업을 포함한 전세계기업 가운데에서도 52위를 차지했다.
또 대우전자와 대우중공업은 10월 미국의 인더스트리 위크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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