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해태그룹 채권 종합금융사 사장단 전원은 10일 해태에 대한 1,500억원의 자금지원안에 대해 종금협회에 서면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종금사들은 이날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해태지원을 위한 실무절차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종금사들은 3개 회사가 해태그룹 지원간사업무를 맡고 12명으로 구성되는 자금관리단을 해태그룹 주력 5개사에 파견하기로 확정했다.
또 지원자금 배분은 별도로 구성되는 자금관리단위원회에 위촉키로 했다. 종금사들은 이같은 내용을 사장단회의에 부의, 추인을 받기로 했다.
한편 22개 해태그룹 채권은행들도 이날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해태그룹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은행들은 해태지원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대표자회의를 열어 최종 논의키로 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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