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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체인업체/시장 급속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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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체인업체/시장 급속잠식

입력
1997.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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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설립된 씨채널, 안경나라 등 안경체인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설립돼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던 씨채널은 TV광고 등 공격적인 홍보에 힘입어 이날 현재 전국에 걸쳐 200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씨채널은 연말까지 300개 회원점을 확보하고 최종적으로 4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체인점은 회원점포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인구 10만명당 1개점씩만 가맹점을 받고 있으며 정찰제를 고수하고 있다.

씨채널은 「씨채널」 「볼란즈」 「아모즈」 「세레스」 등 안경테 19종, 렌즈 5종, 콘택트렌즈 3종 등 2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단계를 협력업체와 가맹점으로 단순화해 가격거품을 제거했다.

올 7월 간판을 내건 안경나라 역시 현재까지 26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50개, 최종적으로 241개까지 회원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이 체인점은 「피노키오」 「모리스」 「세시」 등 일반 안경브랜드 5개와 선글라스 2개 브랜드를 자체 브랜드로 내놓고 있다.

안경박사도 현재까지 30개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안경점을 운영하는 업주 15명이 주주가 돼 탄생시킨 이 체인점은 연말까지 150개 점포를 가맹점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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