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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지원설」 본격수사/신한국·국민회의 부대변인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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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지원설」 본격수사/신한국·국민회의 부대변인 조만간 소환

입력
199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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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르면 오늘 고소인 조사검찰은 9일 국민신당이 「청와대 지원설」을 주장한 국민회의 김민석 부대변인과 신한국당 구범회 부대변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함에 따라 사건을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에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이같은 신속한 움직임은 김영삼 대통령이 최근 흑색선전을 비롯한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한데 따른 것으로, 대선 이전에 수사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일단 고소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르면 10일 국민신당의 법정대리인인 김용원(법률특보) 변호사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이어 고소당사자인 김·구 두 부대변인을 소환, 창당자금지원설을 주장한 경위와 근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국민신당 창당자금 지원설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힌 김부대변인에 대해서는 정보입수 경위와 제공자 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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