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극우단체인 황국 헌정당 전회원인 구로다 주니치(흑전순일·27)가 7일 상오 4시15분 일본 오사카(대판) 주오(중앙)구 니시신사이바시(서심제교) 소재 한국 총영사관에 화염병을 던지기 위해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체포됐다.구로다는 경찰에서 『한국이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죽도·독도의 일본명)에 접안 시설을 준공하는 등 불법점거를 계속해 다케시마를 일본에 조속히 반환하라는 항의표시로 화염병을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황국 헌정단은 지난해 7월에도 독도 반환을 요구하며 도쿄(동경)주재 한국대사관에 자동차로 돌진하는 테러를 자행한 바 있다.
한편 도쿄 한국대사관 부근에서도 이날 하오 천우동지회등 일본의 4개 우익단체 회원 15명이 가두 선전차 4대를 동원, 독도 반환과 접안시설 철거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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