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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 일자리 찾아보자(김대권 인터넷 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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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 일자리 찾아보자(김대권 인터넷 망보기)

입력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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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정경제원을 해체하라」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21세기를 준비하는 비전코리아추진위원회(http://207.228.17.31)가 미국의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 & 해밀턴(www.bah.com)사에 의뢰한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실질 실업률을 11.3%로 추산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97년 상반기 실업률 3.1%(www.molab.go.kr/molw/owa/molab500)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취업 박람회장에 길게 늘어선 구직자의 행렬에서 올해 취업난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희망 대졸자 32만명 가운데 직장을 갖는 사람은 8만명 뿐이라고 한다. 지방대생이 서울에 있는 회사에 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기까지 평균 50만원이 든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입사원서를 접수하거나 채용정보를 공고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회사와 구직자 모두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한국통신에서 발간하는 인터넷 잡지인 「미르」 최근호는 인터넷 취업정보 특집기사를 싣고 있다(miraetel.kornet.nm.kr/mir/mir―6/special/special.htm). 인터넷을 통한 입사원서 접수요령과 준비사항 등이 담겨있다.

대표적 취업정보 사이트로는 노동부(www.molab.go.kr)를 들 수 있다. 직업흥미검사와 유망직업안내 등을 제공한다. 전문 취업정보기관인 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각종 취업정보 홈페이지와의 연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리어모자익사의 한국 사이트(www.careermosaic.co.kr)는 외국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사용해서 일자리를 구해 보자. 웹 디자이너, 정보검색 전문가, 인터넷 전문 강사, 인터넷 방송국 PD 등 인터넷에 생겨나는 최신 직업에도 관심을 갖자. 인터넷은 새로운 산업의 태동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마당이다.<인터넷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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