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께야 완전복구 가능할듯6일 상오 7시께 한국과 일본, 호주를 잇는 통신용 해저광케이블 「아시아·태평양통신케이블(APCN)」망이 끊어져 인터넷서비스 일부가 한때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통신은 7일 부산에서 62㎞떨어진 바다 밑에 있는 국제전화 및 인터넷서비스용 케이블 4천3백여회선이 절단돼 위성을 이용한 우회망(백업망)을 긴급 구성, 국제전화망을 우선 가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망의 우회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인터넷 전송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SDS, 아이네트 등 인터넷업체의 회선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쳤다.
한국통신관계자는 『일본의 케이블수리선이 13일부터 현지에서 긴급보수작업을 할 계획이지만 월말께야 정상가동이 가능해 인터넷장애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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