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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 전자교환기 1,000만 회선 돌파/통신선진국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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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 전자교환기 1,000만 회선 돌파/통신선진국 신호탄

입력
199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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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국산전전자교환기(TDX)가 86년 처음 설치된 지 12년만인 6일 1,000만회선을 돌파했다.한국통신은 이날 광화문 본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박구일 국회통신과학위원장 이계철 한국통신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회선 돌파기념식을 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 전화시설로 정보통신의 대중화를 앞당겨 「1가구 2전화시대」를 열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통신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전전자교환기 1,000만회선 돌파는 1935년 기계식교환기를 도입한 지 43년만에 이룩한 기록이다. TDX는 걸려오는 전화를 착신지역 전화국에 연결시켜주는 신호교환장비로 86년 국산화에 성공한 후 그동안 4조5,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렸으며 러시아 등 15개국에 5,000억원상당을 수출해왔다.

이날 행사장에서 수상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 ▲이정욱(한국전기통신공사 부사장) ◇산업포장 ▲강석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근정포장 ▲조규조(정보통신부 정보통신서기관) ◇대통령 단체표창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한화정보통신<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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