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정무1장관은 6일 『(대선이) 상대방 약점잡기, 헐뜯기 경쟁으로 전락했을 뿐더러 아무 증거도 없는 중상모략까지 등장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공정선거 실현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내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해 줄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임기가 3개월이 남았고 국정전반을 책임지는 대통령에게 (대선 후보들이) 가릴 말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청와대 신당 지원설」주장을 간접 비난했다. 그는 또 『내가 알기로 대통령께서 이인제 후보에게 모진 말씀을 한 두번도 아니고 많이 했다』며 『증거를 갖고 얘기하는 것은 몰라도 지금과 같은 경쟁 양상은 누구에게도 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