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회장의 취임에는 당초 우려한 노조 등의 반발은 전혀 없었으며 임직원 모두 다소 상기된 모습들이었다. 더우기 진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막힌것은 뚫고 협력을 이끌겠으며 투명성과 효율성을 원칙으로 하며 조속한 회생을 위해 정상화때까지 보수없는 기아가족으로 일하겠다』는 원칙을 밝히자 임직원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기대감을 표시.○… 취임식에 앞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진회장은 박사장으로부터 회장임명장을 받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또한 취임식장에는 「기아 제5대 회장 취임식」이란 프래카드가 걸려 진회장이 법정관리인이 아니라 그룹 회장임을 분명히 했다.
진회장은 『회장이라는 직책은 법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도 「회장 진념」이라고 명찰이 붙은 기아작업복을 입고는 『어울리느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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